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1개 추가한 손흥민(토트넘)이 현지 매체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파워 랭킹에서 7위를 마크했다.
손흥민은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7위를 기록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5위를 기록했던 손흥민은 2계단 하락했지만 2라운드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1 EPL 12라운드에 선발 출전, 1도움을 기록하며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3분 손흥민은 왼쪽에서 중앙에 있던 해리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이를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7일 아스널과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EPL 4호 도움을 기록했다. 12라운드까지 모두 출전한 손흥민은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파워랭킹 1위는 손흥민의 동료 케인이 차지했다. 케인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득점, 2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케인은 리그 9골로 득점 부문 선두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11골)과의 격차를 2골로 좁히며 단독 5위를 마크했다.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가 2위에 올랐고, 닉 포프(번리), 제임스 매디슨(레스터 시티), 토마스 첵(웨스트햄), 얀 베드나렉(사우샘프턴)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