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26)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새로운 감독 후보를 찾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을 이끄는 마이클 비알(42·잉글랜드)이 새 사령탑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QPR의 비알을 감독 후보 1순위로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시즌 초반 브루노 라지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뒤 아직 후임자를 찾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게 오퍼를 넣었으나 거절당했고 이후 아직 감독이 공석이다.
현재 스티브 데이비스와 제임스 콜린스가 임시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울버햄튼은 현재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QPR의 비알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QPR은 2022-23시즌 챔피언십에서 8승3무4패(승점 27)로 선두에 올라있다.
비알 감독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 사단에 있었던 코치 출신으로, 제라드 감독이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떠나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로 올 때 함께 했다.
이후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QPR에서 처음으로 감독으로 선임돼 지휘봉을 잡았다.
일단 비알 감독은 울버햄튼의 오퍼에 대해 “우리 팀(QPR)에만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QPR은)내가 처음 감독이 된 팀이다. 구단주,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버햄튼은 2022-23시즌 EPL에서 2승3무6패(승점 9)에 그치며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황희찬은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