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범이 풀타임으로 활약한 올림피아코스가 크레타에 역전승을 기록,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테오도로스 바르디노야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레타와의 2022-23 그리스 프로축구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연승의 올림피아코스는 4승2무1패(승점 14)를 기록, 파나시나이코스(승점 21), AEK아테네(승점 15)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황의조는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0분 안드레아스 리차도스 토이가 자책골을 기록,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5분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절호의 동점 기회마저 날리는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는 계속 몰아친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해리 로드리게스가 13분 만에 동점골을 넣어 1-1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6분엔 간판 스트라이커 세드릭 바캄부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리그 연승으로 급한 불을 끈 올림피아코스는 14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G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리그와 달리 UEL에선 3연패를 기록 중이라, 반등이 절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