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가 2022년 아시아 최고의 남자 수영 선수로 뽑혔다.
미국의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은 28일(한국시간) “올해의 아시아 남자 수영 선수로 황선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황선우가 2021년과 비교해 많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국제 메이저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황선우는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롱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태환 이후 11년 만이다.
황선우의 활약은 쇼트코스에서도 이어졌다. 황선우는 이달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진 2022 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손가락 부상을 안고도 1분39초72를 기록,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