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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가 이끄는 강원도청 남자 혼계영팀, 400m서 3분34초96 한국신

2년 전 국가대표 선발전서 나온 3분35초26 2년 만에 0.3초 앞당겨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4월 18, 2023
in 연예/스포츠
0
황선우가 이끄는 강원도청 남자 혼계영팀, 400m서 3분34초96 한국신

혼계영 4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강원도청팀(대한수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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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계영 4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강원도청팀(대한수영연맹 제공)

강원도청 남자 혼계영 팀이 400m에서 새로운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김우민(23), 최동열(25), 양재훈(26), 황선우(21)로 구성된 강원도청은 18일 제주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3분34초96의 새로운 한국기록으로 우승했다.

혼계영 400m는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으로 네 명의 영자가 각각 100m씩 맡아 이어 뛰는 단체종목이다.

배영 구간을 맡아 첫 영자로 나선 김우민은 54초95로 현 배영 100m 한국기록 보유자 이주호(29·국군체육부대)의 53초67에 이어 두 번째로 최동열에게 순서를 넘겨줬다.

최동열은 59초25로 가장 먼저 평영 구간을 마쳤고, 이어서 양재훈이 52초72로 접영 구간을 마쳤다. 양재훈에 이어 자유형 영자 중 가장 먼저 출발한 황선우는 48초04의 구간기록으로 강원도청 팀은 3분34초96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2023년도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로 선발돼 진천선수촌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했던 이들은 2021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국가대표 선발대회 당시 이주호-조성재-문승우-황선우가 수립한 3분35초26를 2년 만에 0.3초 앞당겼다.

맏형 양재훈은 “작년 전국체전에서 실격을 당했는데 오늘의 한국기록으로 그때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게 됐다. 열심히 해준 팀 동료들과 이보은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 다가올 아시안게임까지 훈련에 매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막내 황선우는 “멤버들이 앞에서 너무 잘해준 덕분에 마무리까지 잘 터치할 수 있었다. 앞으로 강원도청 팀과 함께 더 좋은 성적 내고 싶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2021년도 제16회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제18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최동열은 “두 번째 MVP 선정에 무척 기쁘다. 제주도에서는 항상 결과가 좋았던 만큼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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