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황대헌(한국체대)이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첫날 예선을 모두 통과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황대헌은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와 500m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남자 1500m 예선에서 황대헌은 2분26초907로 9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어 2차 예선(준준결승)에서는 2분42초998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함께 남자 1500m에 출전한 박장혁(스포츠토토)도 준결승에 합류했다. 김동욱(스포츠토토)은 준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이어 열린 남자 500m에서 황대헌은 41초376으로 3조 1위를 마크,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곽윤기(고양시청)는 41초831로 6조 2위를 마크, 예선을 통과했다. 박장혁은 8조에서 42초959로 3위에 그쳐 탈락했다.
여자 1500m에서는 월드컵 1차 대회 금메달리스트 이유빈(연세대)이 2분40초502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유(경기일반)는 2분23초634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여자 500m에서는 서휘민(고려대)가 유일하게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에는 황대헌, 이유빈, 박장혁, 서휘민이 출전했는데 페널티를 받아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