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2022년 말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확보될 것”이라며 “선진국은 올해 말이면 이미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독일 파트너인 바이오엔테크와 올해 최대 30억회분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바이오엔테크 측은 CNBC에 “지난주 10억개 코로나19 백신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92개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에 화이자 백신 20억회분을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그램인 코백스(COVAX Facility)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미국 정부는 4개 제약회사로부터 8000만개 코로나19 주사를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볼라는 지금까지 대부분 선진국 중심으로 공급된 백신이 하반기에는 개발도상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CNBC는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부분 선진국 중심으로 백신이 공급됐다”며 “백신을 미리 주문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밝혔다.
또한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치료제를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해 자사가 연구 중인 구강약이 연말에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화이자는 부스터샷(추가접종) 제조 준비에 착수했다고 CBNC를 통해 밝혔다. 화이자는 전 세계 120여개국과 계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