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화이자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결과다.
CVS헬스와 셰브론, 디즈니, 골드만삭스 등은 일부 또는 모든 직원에게 더 이상 백신 접종이 선택 사항이 아니라며 일정 기간 내에 백신을 맞으라고 통보했다.
지난 6월 모간스탠리와 블랙록 등은 사무실에 출입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확인서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후 구글과 우버, 페이스북 등 빅테크도 백신 의무화 움직임에 합류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또한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으며 CNN의 경우 백신을 안 맞은 직원을 해고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직 일부 주요 기업들은 백신 의무화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아마존·홈디포·페덱스·UPS·타깃 등이 그렇다. 월마트는 본사 직원들에겐 백신 접종을 요구했으나 매장이나 창고 노동자들에겐 그러지 않았다.
아메리칸항공은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장했으나 의무화하지는 않았다. 델타항공은 의무화를 하지 않는 대신 미접종자에게 200달러의 보험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화이자 백신이 FDA의 정식 승인을 받자 전군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일리노이주 등 지방 정부들도 이를 근거로 교사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