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조지아주에 새로 건설할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에서 제네시스와 기아 등 다른 브랜드 자동차도 통합 생산하기로 했다고 SBS뉴스가 보도했다.
총 5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새 공장은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서 올해 착공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진 일정으로, 바이든 정부가 최근 입법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해 한국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가 연방정부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게 된 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이 서배너 공장에서 연대차, 기아, 제네시스를 모두 아우르는 그룹 차원의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이 될 것이라고 SBS뉴스는 전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주력 모델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들어 7월까지 전기차 누적 판매량이 각각 6만여대와 4만여대를 기록하면서 총 11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이어 폭스바겐의 ID.4였는데, 중국 내에서만 팔리는 중국 브랜드를 제외하면 아이오닉이 4위, EV6는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