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을 조기 착공한다.
13일 업계 관계자와 서배너 경제개발청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주 정부, 지역사회 관계자들은 오는 25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연산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식을 갖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55억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에는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했는데,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착공과 완공시기를 6개월 앞당겼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24년 10월이다.
IRA는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한해서만 보조금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한국에서 생산되는 현대차 전기차는 조지아주 공장 완공 전까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조지아주 출신의 라파엘 원고 상원의원(민주당)은 지난달 29일 IRA의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을 오는 2026년까지 유예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