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 노조가 사측이 결정한 300만원의 특별격려금이 적다며 반발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사는 이날 오전 사측의 특별격려금 지급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노조에 직원당 300만원의 특별격려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현대차와 동일한 특별격려금을 요구하며 사측의 결정안을 거부하고, 일부 노조 측 인원이 사장실을 떠나지 않았다.
현대차는 이날 직원들에게 현금 400만원과 자사 주식 10주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사측은 지난해 실적이 현대차만큼 좋지 않아 특별격려금 규모가 현대차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51조9062억원, 영업이익 2조2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매출은 2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4%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