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앨라배마공장이 올뉴 싼타크루즈 픽업트럭과 신형 투싼SUV의 생산라인을 확대한다. 수요 증가를 예상하면서 선제적으로 생산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앨라배마 언론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앨라배마공장에 싼타크루즈와 4세대 투싼 생산을 위한 신규 라인을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신규 채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특히 투싼이 월 1만대씩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점에 착안해 생산라인 확대를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투싼과 싼타크루즈 신형 모델은 올해 안에 앨라배마 현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고 앨라배마뉴스레터는 전했다.
현대차는 이들 모델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함에 따라 젊은 층을 겨냥한 틈새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로써 연내 150만대를 미국 시장에서 판매해 상위 5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63만8711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0% 감소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자체 평가가 있다.
메이드인앨라배마에 따르면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엘란트라 세단 브랜드는 2021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사진설명: 현대차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현대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