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가 연료탱크 결함 우려로 북미 시장에서 33만 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한다. WAKA Action 8 News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연료탱크 누유 및 용해 위험이 확인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2023년형 소나타 약 8만 5천 대를 리콜한다. 현대에 따르면 문제는 연료탱크가 누유를 일으키고 심할 경우 열에 의해 녹을 수 있는 현상이다. 현재까지 7건의 연료탱크 누유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안내문을 발송해 점검 및 수리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며, 이미 자비로 수리한 차량 소유자에게는 전액 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 역시 동일한 유형의 문제로 2021년부터 2024년형 K5 약 25만 대를 리콜한다. 운전자는 연료탱크 주변에서 들리는 팝핑 소리, 엔진 경고등 점등, 출력 불안정 등 거친 주행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전국 딜러를 통해 무상 점검과 수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