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츠빌이 US뉴스앤월드리포트에 의해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선정됐다. 앨라배마에서 가장 큰 도시인 헌츠빌은 2021년 3위로 평가된 바 있다.
이 평가는 고용시장, 주거비 부담성, 삶의 질, 만족도, 순이주율 등의 요소를 고려한 방법론에 따른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고려된 다른 요인으로는 미국 인구 조사국, FBI, 셰어케어(Sharecare), 노동 통계국, 그리고 최고의 고등학교와 병원의 US뉴스 순위 등이 있다.
토미 배틀(Tommy Battle) 헌츠빌 시장은 다른 시 공무원들과 함께 오늘(17일) 아침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순위 선정에 대해 말할 예정이다.
US News의 부동산 편집자인 데본 토스비(Devon Thorsby)는 순위를 발표하는 보도자료에서 “올해 순위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많은 변화는 선호도가 바뀐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전국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은 원격 근무 옵션이 표준이 되면서 여러 면에서 뒷전으로 밀리는 고용 시장보다 경제성과 삶의 질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US News 순위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50개의 메트로 지역을 나열한다. 헌츠빌 메트로 지역은 또한 매디슨과 애슨스 등의 도시들을 포함한다.
전체적으로 헌츠빌은 10점 만점에 7점을 받아 최상위에 올랐다. 헌츠빌의 최고 점수는 주택 구입 가능성과 고용 시장이었다.
US News는 헌츠빌에 대해 “헌츠빌의 생활비가 주 평균보다 높지만, 주민들은 미국 전역의 다른 주요 메트로 지역에 사는 사람들보다 이곳에 살기 위해 돈을 덜 내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US News는 헌츠빌의 주택 가격이 평균 19만2667달러인 반면 전국 평균은 31만5000달러 이상이라고 말했다.
US News는 또한 헌츠빌의 첨단 기술 인력이 레드스톤 아스날(Redstone Arsenal)과 커밍스 연구단지(Cummings Research Park)를 중심으로 하는 동시에 도요타 자동차 제조와 마쓰다 도요타 제조의 고급 제조 일자리를 조명한다고 묘사했다.
US News에 따르면 헌츠빌의 평균 연봉은 연간 5만8730달러로 전국 평균 연봉인 5만6310달러를 약간 앞지른다.
US News는 “헌츠빌은 비슷한 크기의 메트로 지역보다 더 건강한 고용 시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헌츠빌의 학교들 또한 비슷한 규모의 도시 지역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고, 폭력 범죄와 재산 범죄율은 국가 비율보다 낮았다.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US News에 의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됐는데, 이는 헌츠빌이 미국 우주 사령부의 본부를 영구적으로 둘 “우선적인” 장소로 선정된 것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결과이다. 현재 그 본부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으나 곧 헌츠빌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US News 순위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50개의 메트로 지역을 나열한다. 상위 5개국은 위스콘신주 그린베이(Green Bay), 콜로라도주 볼더(Boulder), 캘리포니아주 산호세(San Jose)이다.
6위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Raleigh )와 더럼(Durham)이 차지했고, 아칸소주 파예트빌(Fayetteville), 메인주 포틀랜드(Portland), 플로리다주 사라소타(Sarasota),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가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앨라배마주의 버밍엄은 71위, 몽고메리는 125위, 모빌은 130위였다. 조지아주에서는 어거스타가 76위, 애틀랜타는 95위, 사반나가 102위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