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저격한 공식 굿즈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거 캠프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을 견제하는 내용의 글귀가 적힌 티셔츠가 올라왔다.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인 이 굿즈는 앞부분에 ‘함께라면, 우리는 트럼프를 물리칠 겁니다. 다시.’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가격은 32달러(약 4만3000원)에 책정됐다. 같은 디자인의 스티커 팩은 2개에 6달러(약 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바이든 캠프 관계자는 “이 티셔츠는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트럼프 전 대통령 저격 상품”이라며 “이 디자인은 예전부터 준비되어 왔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바이든 캠프가 트럼프를 주요 경쟁자로 예상해 왔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한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바이든과 트럼프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자 바이든 캠프는 24일 언론과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캠프 관계자는 “본격적인 선거 국면이 들어섬에 따라 이 통화는 바이든 캠프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지에 대해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