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한 고등학교가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투수 3명을 배출했다.
LA 지역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는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거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3명의 출신 학교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팀의 2021시즌 첫 경기에 1번째 투수로 나가는 맥스 프리드(27·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잭 플래허티(2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루카스 지올리토(27·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3명이 이 학교 출신이다.
애틀란타는 이날 프리드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 발표했다.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된 프리드는 데뷔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뛰게 됐다.
플래허티와 지올리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에 등판한다.
지올리토는 프리드와 같은 해 드래프트(1라운드 16순위)에 지원했으며 플래허티는 2014년 세인트루이스(1라운드 34순위)의 지명을 받았다. 3명 모두 1라운드 지명된 것도 특징이다.
드래프트에서 메이저리그 구단의 선택을 받은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 출신 선수는 총 7명이다. 하지만 프리드, 플래허티, 지올리토 등 3명만 빅리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