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최근 미국 텍사스 주 쿡 카운티 내 81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발전소를 인수하는 어댑처 리뉴어블스(Adapture Renewables)는 태양광 발전소 사업개발 및 설계·조달·시공(EPC) 수행과 발전소 운영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해 12월 상업 가동을 시작한 해당 발전소는 미국 댈러스에서 북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곳에 있다. 한국 기준으로 약 11만5000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한화큐셀은 작년 1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후 기존 태양광 모듈 사업과 함께 태양광 발전소 사업개발과 EPC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력 판매와 분산형 전원 관리 등의 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 제조사를 넘어 재생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중”이라며 “미국, 유럽 등 선진 에너지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과 EPC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