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시에 5100만달러를 투자해 고압탱크 생산시설을 짓는다.
한화솔루션은 내년 하반기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고압탱크 약 4000개를 생산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로켓용 저장 탱크, 수소 기반의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해 2025년까지 추가 투자를 검토중이다.
또한 한화시마론은 미국 에너지 기업 선브릿지에 앞으로 10년 간 CNG 운송용 튜브트레일러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시마론은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이 글로벌 수소 탱크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인수한 미국 현지 기업이다. 2019년 미국 텍사스에 설립된 신생 에너지 기업이다.
미국 최대 유전 지대인 텍사스 퍼미안 분지에 위치한 셰일가스 업체에 배관망(파이프라인)이 아닌 튜브 트레일러로 채굴기 연료인 CNG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그룹에 인수된 한화시마론은 미국 운송용 고압탱크 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중이다. 이번압축 천연가스(CNG) 저장 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등 수주 총액은 2억6000만달러이다.
그레그 캔필드 앨라배마 상무장관은 “한화시마론의 오펠라이카 공장투자는 일자리창출과 앨라배마 경제활성화에 크게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류두형 한화솔루션 대표는 “빠르게 성장이 예상되는 수소의 저장∙운송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앨라배마코리안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