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복싱협회 관리위원회가 복싱 국가대표 신임 사령탑에 한형민 감독을 선임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임기는 4월1일부터다. 아울러 이옥성, 김정주, 한순철, 아리안 코치가 선임됐다.
한형민 감독은 1993년 제1회 동아시아 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 스포츠국제교류원 주관 일본 도마야현 복싱 지도자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대표 복싱 코치, 2017년부터 현재까지 국가대표 우수 선수 전임감독을 각각 역임했다.
한형민 신임 감독은 “대표 선수로 처음 발탁됐을 때처럼 가슴이 뛰고 설렌다. 복싱이 침체된 상황이라 책임감이 크다. 강한 훈련으로 다가올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