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조협회의 한윤수 남자 기계체조 심판위원장이 국제체조연맹(FIG) 기술위원으로 선임됐다.
대한체조협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진행된 제83회 FIG 총회에서 한윤수 위원장이 아시아 국가에서 유일하게 기술위원으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
FIG 기술위원회는 남자 기계체조 관련 주요 현안과 결정을 주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아시아 출신 FIG 기술위원은 한 위원장을 비롯해 도미타 히로유키(일본), 황리핑(중국) 등 3명이다
대한체조협회는 “한 위원장의 FIG 기술위원 당선은 신재환의 2020 도쿄 올림픽 도마 금메달 획득 쾌거 등으로 제2의 중흥기를 맞은 한국 체조에 겹경사”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2019년부터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체조연맹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아시아 전역의 국제 심판들에게 최신 정보와 기술 등을 전파하면서 한국 체조의 위상을 강화시켰다.
국제심판 1급 자격을 가진 한 위원장은 지속적인 국제심판 활동을 통해 각국의 주요 체조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번 총회 현장에서도 모든 투표자를 찾아다니며 어필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뤄졌다.
한편 대한체조협회 전 수석부회장인 김동민 한국체육대학교 명예교수는 올해를 끝으로 FIG 집행위원 임기를 마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