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비(非)올림픽 종목의 종합대회인 월드컵에 출전, 전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대한양궁협회는 5일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의 김태윤(서울시청), 윤영준(인천계양구청‧이상 남자), 심수인(창원시청), 류예인(강화여고‧이상 여자)이 7일 개막하는 2022 버밍엄 월드게임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서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던 국가대표를 제외한 선수 중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들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월드게임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은 스포츠 종목의 종합경기대회로 4년마다 열린다. 미국 알라바주 버밍엄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00개국에서 3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월드게임에서 양궁은 컴파운드만 진행된다. 양궁은 일반적으로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나뉘는데 올림픽에서는 리커브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반면 아시안게임에서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모두 펼쳐진다.
월드게임의 컴파운드는 8일부터 9일까지 본선경기 시작으로 개인전, 혼성단체전 결승전까지 펼쳐진다. 한국 양궁은 남여 개인전 및 혼성단체에서 총 3개 금메달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