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 강소특구지원단(단장 홍성휘)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 소노벨 사파이어홀에서 ‘제5회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기술사업화 포럼에서는 미래차 산업의 성장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더, V2X 등 자율주행 기술 관련 최신 이슈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 기술·정책·산업 이슈에 대해 국내 최고 전문가를 초청하여 지역 내 중소기업 및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관련 기술 개발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제5회 기술사업화 포럼은 ‘초융합, 초연결, 초지능의 집합체,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기술포럼, 정책포럼 및 비즈포럼 등 3개 섹션으로 진행됐다.
한국교통연구원 문영준 단장은 V2X 기반 디지털 인프라와 자율주행시스템 방향 및 이슈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향후 C-V2X(Cellular V2X)로 진화하면서 발생되는 정보에 대한 소유권과 이용권의 문제해결과 이와 연계되는 인프라투자, 데이터 소유, 데이터 운영, 이용자 부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정부, 지자체 및 업계에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유병용 이사는 자율주행 실도로 실증 및 수집 데이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제 자율주행 실증 데이터 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내년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뮬레이션으로 얻을 수 없는 실도로 데이터 발생으로 새로운 시장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며, 이에 따른 신규서비스와 더불어 고용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상엽 팀장은 라이다 합성데이터셋을 이용한 주행 테스트 시뮬레이터를 주제로 “합성데이터는 인공지능 기반의 라이다 센서 훈련데이터로, 현실의 조건을 가상 현실(시뮬레이션)로 구현하여 자율주행의 신뢰도와 안정성 향상 및 테스트 비용 절감 차원에서 중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박유경 부장은 자율주행서비스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를 통해, “HD MAP은 3차원 형태의 정밀지도로 자율주행의 안정성 및 정밀도를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이며, 향후 레벨 5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을 위해서 기술개발 및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라고 발표했다.
다음 6회차 기술사업화 포럼은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11월29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