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사업장에 약 8800억 원을 추가 투자하며 글로벌 생산 전략을 강화한다.
GM은 기존 3억 달러 투자 계획에 3억 달러를 추가해 총 6억 달러(약 8800억 원)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국을 글로벌 소형 SUV 생산 핵심 거점으로 더욱 키우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투자금은 생산시설 현대화에 집중된다. 특히 신규 프레스 설비 도입을 비롯해 공장 성능 개선, 작업 환경 및 안전 인프라 강화, 운영 효율성 향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이미 소형 SUV 생산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근 3년 연속 한국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이번 투자가 “한국 사업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GM 한국사업장은 연간 약 5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부평·창원·보령 공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약 1만2000명의 직접 고용과 1600여 개 협력사를 통해 국내 산업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한국이 글로벌 자동차 생산 지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