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6위 유영(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를 차지,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유영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쉬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04점, 예술점수(PCS) 34.04점을 받았다. 유영은 총점 72.08점으로 전체 33명 가운데 4위에 올랐다.
32번째 순서였던 유영은 드라마 ‘레프트오버'(The Leftovers)의 사운드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유영은 첫 점프에서 ‘필살기’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뛴 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완벽하게 연기했다.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 레이백 스핀, 트리플 플립도 실수 없이 마쳤고,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해인(세화여고)은 기술점수(TES) 32.33점, 예술점수(PCS) 31.83점, 총점 64.16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유영과 이해인을 포함한 상위 24명은 26일 오전 2시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