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픽코마의 종합 디지털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프랑스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랑스는 최근 디지털 만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 망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한국 웹툰의 인지도와 인기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카카오픽코마는 프랑스 서비스를 앞두고 현지 문화, 콘텐츠 이용방식, 라이프스타일 등 분석을 토대로 현지에 최적화된 플랫폼 출시 전략을 수립했다.
픽코마의 가장 큰 강점은 각각의 특색이 뚜렷한 일본 망가와 한국 웹툰을 동시에 서비스한다는 점이다. 프랑스에 공개되지 않은 일본 망가 및 인기 한국 웹툰을 작품 라인업에 올리는 등 프랑스 이용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작품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앞서 지난해 9월, 카카오픽코마는 픽코마가 프랑스에서 안착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픽코마 유럽'(piccoma europe) 법인 설립하고, 김형래 대표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유럽 내 첫 디지털만화플랫폼 델리툰SAS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으며, 현지 디지털 콘텐츠 산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형래 카카오픽코마 유럽법인 대표는 “프랑스 픽코마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섬세한 니즈(needs)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장르의 신선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며 “또한 향후 프랑스 현지 만화(BD)를 비롯해 유럽 전역의 작품들까지 아우르며 작품 비중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픽코마가 운영 중인 종합 디지털 만화플랫폼 ‘픽코마’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일본 비게임앱부문 1위(앱애니 리포트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는 오리지널 IP를 비롯해 경쟁력있는 콘텐츠의 수급, 정교해진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을 강화해 1위 플랫폼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일본 내에서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