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기즌이 다가옴에 따라 공화당 의원들은 남동부의 전자 인프라 공급망 문제를 다룰 것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나섰다.
토미 투버빌(Tommy Tuberville,공화·어번) 상원의원과 공화당 동료 11명은 이 지역의 전력 회사들이 표명하는 우려를 반영한 서한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어제(6일) 밝혔다. 편지는 빌 해거티(Bill Hagerty,공화·테네시) 상원의원의 주도로 1일자로 작성됐다.
우려되는 것은 변압기 공급과 이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자재 공급이다.
공화당 의원들은 서한에서 “변압기는 변전소와 전신주에서 전기를 공급하는데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이 장비는 경제 성장에 뒤처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폭풍과 다른 극한 기후 사건 뒤에 전력을 복구하는 데 중요하다. 지난 몇 달 동안 비용이 급증했으며 일부 제조어베의 리드 타임은 최대 2년인 반면 다른 제조업체는 아예 주문조차 받지 않고 있다.”고 썼다.
서한을 쓴 이들은 또한 에너지부가 제조업체들에게 이전보다 더 많은 강철을 사용하도록 요구한 최신 변압기 보존 기준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해달라고 바이든에게 요구했다.
서한은 “특히 연방기금으로 구매됐을 수 있는 변압기의 비축이 비상 상황에서 소집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공급자와 전력회사에 관여하도록 요청하라”고도 촉구했다.
제리 칼(Jerry Carl,공화·모빌) 연방하원의원이 이끄는 앨라배마 연방하원의원들은 7월 14일 데인 크리스웰(Deanne Criswell) FEMA 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와 유사한 우려사항들을 전달한 바 있다.
빌 해거티(Bill Hagerty,공화·테네시), 로저 윅커(Roger Wicker,공화·미시시피), 신디 하이드-스미스(Cindy Hyde-Smith,공화·미주리),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공화·플로리다) 등 연방상원의원들과 7명의 연방하원의원들이 이번 바이든에 보낸 서한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