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가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orld Car of the Year 2021)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심사위원단은 직접 배출가스가 없는 친환경성과 함께 ID.4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능들을 높이 평가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방향 표시와 같은 중요 정보를 전면 윈드 스크린에 투사해 운전자가 관련 정보를 차량 전방 3~10m 거리에서 3차원 입체 이미지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및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되면 앞의 차량과 필요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강조된 표시가 보이기도 한다.
또한 ID.4는 볼륨 모델 중 최초로 올 여름부터 무선 업데이트(Over the Air)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능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CEO 랄프 브란트슈타터(Ralf Brandstätter)는 “ID.4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로 전 세계 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상 수상은 ID.4가 이 같은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훌륭한 차라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은 전략 전기차인 ID.4를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15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폭스바겐은 ‘가속화 전략'(ACCELERATE Strategy)에 따라 매년 한 가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