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21일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 단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 당국의 주민 인권침해 실상을 국내외에 제대로 알리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HRNK가 그간 다양한 북한 인권 관련 행사,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칼라튜 총장은 “한국 정부가 작년에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를 임명하고 유엔 북한인권결의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하는 등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환영하면서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HRNK는 지난 2001년 설립된 미국의 초당파적 인권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