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1-22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지수, 김지연(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수연, 서지연(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FIE 국제대회 2021-22시즌 단체전 첫 우승을 달성했다.
16강에서 조지아를 45-37로 여유롭게 제압한 한국은 8강에서 불가리아를 45-32로 이겼다. 이탈리아와 준결승전에서는 45-4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스페인을 만나 45-31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는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김준호(화성시청)가 출전해 5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