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재활 등판에 나선다.
미국 ‘디애슬래틱’은 19일(한국시간) 마이클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김광현이 하루 뒤인 20일 트리플A 멤피스에서 35-40구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20일 오전 8시10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와의 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김광현은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등판 이후 팔꿈치 염증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재활을 거쳐 불펜 피칭을 소화한 김광현은 복귀 마지막 단계인 실전 등판을 통해 최종 몸상태 점검에 나선다.
디 애슬래틱은 “김광현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지만,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면서 김광현이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한 김광현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와 6승6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