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스데이에 앨라배마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죽는 끔찍한 참사가 발생했다.
지역방송 WSFA과 앨닷컴 신문(AL)등에 의하면 20일 오후 2시30분경 버틀러 카운티의 I-65 고속도로에서 최소 15대 차량이 연쇄 추돌하며 미성년자 9명과 성인 1명이 사망했다.
특히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아빠 코디 팍스(29)씨와 생후 9개월 된 딸 아리아나가 숨졌고 나머지 사망자 8명은 모두 4세~17세의 청소년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고지점은 몽고메리 남쪽 약 40마일 떨어진 장소였으며, 사고 당시 앨라배마 중부 지역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강풍이 덮쳤다고 한다.
카운티 검시관실은 “마음이 무겁고 힘든 시기에 주민 모두의 기도가 필요하다”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싶다”고 말했다.
<앨라배마코리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