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을 통해 학교에 위협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유행하는 가운데, 앨라배마주 버밍햄 지역의 두 학군이 오늘(17일) 학생들이 집에 머물게 하는 e-러닝데이를 갖는다고 밝혔다.
베세머와 페어필드 교육청 그리고 다른 교육청들은 오늘 학교 위협 가능성에 대한 틱톡 트렌드에 대해 게시했다. 16일 저녁 현재 현지 당국이 믿을만한 위협을 발견했다고 말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세머 시 교육청은 오늘 하루를 온라인 학습의 날로 정하기로 결정했다. 오텀 지터(Autumm Jeter) 교육감은 “이 게시물은 전국적인 틱톡 트렌드의 일부이며 우리 교육청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며 “위협이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썼다.
지터 교육감은 교육청이 지역 경찰과 논의한 끝에 금요일을 온라인 학습의 날로 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교육청은 이미 겨울방학을 시작하기 위해 학생들을 오전 수업만 하고 돌려보낼 계획이었다.
페어필드 교육청도 목요일 저녁에 비슷한 게시물을 올렸다.
헌츠빌을 포함한 다른 교육청들은 에릭 맥키(Eric Mackey) 주 교육부 장관이 교육감들에게 소셜미디어 트렌드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관리들이 상황을 감시하고 있다고 썼다. 일부 학교는 금요일 현장에 경찰관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또한 이번 사태는 학생들이 학교 위협에 대한 게시물을 공유하는 것이 왜 나쁜 생각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족들이 자녀들의 소셜 미디어 활동을 감시하고 온라인 상에서 올바른 행동에 대해 이야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아이오와주, 캘리포니아주, 매사추세츠주 및 다른 주 정부 관계자도 비슷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