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2월 6일 터스칼루사에서 개최되는 공화당전국위원회(RNC)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앨라배마 대학교의 프랭크 무디 뮤직 빌딩에서 토론회 장소를 확인하는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지난 세 번의 RNC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집회를 개최했고, 자신이 과반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토론회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 참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한 익명의 소식통은 데일리메일에 “도널드 트럼프는 비밀경호국이 있는 유일한 후보이며, 비밀경호국이 앨라배마에서 토론회 장소를 샅샅이 뒤졌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비밀경호국의 보호를 받는 유일한 공화당 대선 후보다.
앨라배마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RNC는 최근 네 번째 공화당 대선 후보자 토론회의 파트너로 뉴스네이션, SiriusXM의 “메긴 켈리 쇼”, 워싱턴 프리 비컨, 럼블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