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 개표가 진행되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예고했다. 예정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새벽 1시30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아침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필라델피아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현지언론들은 트럼프 캠프 변호인단이 회견을 통해 ‘선거 사기’ 등 종래의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은 경합주중 최대인 펜실베이니아주는 이날 개표를 속개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이 곳에서 역전에 성공한후 약 2만8000여표차(0.5%)의 리드를 지켜나가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리드를 굳혀 펜실베이니아주를 얻으면 현재 선거인 253명을 확보한 그는 펜실베이니아 20명을 추가해 타경합주 승패와 관계없이도 선거인단 273명으로 당선을 확정지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측은 재검표 요구및 법적 수단을 통해 저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상희기자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