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 여름 앨라배마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 투어'(America Freedom Tour) 웹사이트가 밝혔다.
이 집회는 6월 18일 버밍엄에서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오전 8시15분부터 오후5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대통령 구역 좌석의 경우 2995달러에서 일반 입장은 25달러까지 다양하다. 예약 웹사이트= American Freedom Tour Birmingham with President Donald J. Trump in Birmingham
이번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킴벌리 길포일(Kimberly Guilfoyle), 디네시 드수자(Dinesh D’Souza), 마크 램(Mark Lamb) 보안관 등 보수 성향의 저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집회 발표는 앨라배마 주 연방상원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후보(마이크 듀란트와 케이티 브릿)가 트럼프의 지지를 얻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모 브룩스 연방하원의원에 대한 지지를 취소한 뒤에, 육군 노장 마이크 듀란트와 케이티 브릿 전 앨라배마주 비즈니스 위원회 대표가 지지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둘 다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방문해 트럼프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앨라배마 복귀는 6월 21일로 예상되는 경선 결선투표를 3일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다. 5월 24일 예비선거에서 50% 이상을 득표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위와 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6월 21일 갖게 된다.
6월 집회는 제45대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퇴임한 후 두 번째 앨라배마 방문이 될 것이다. 트럼프의 마지막 앨라배마주 집회는 2021년 8월 컬먼(Cullman)에 있는 요크 패밀리 농장(York Family Farms)에서 열렸는데, 약 5만 명의 참석자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