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듀란트(Mike Durant) 연방상원 후보가 최근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23일(수) 옐로해머뉴스가 보도했다.
듀란트 선거캠프는 월요일에 이들이 만났다고 언급하고, 구체적인 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같은 발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요일 아침에 모 브룩스 하원의원에 대한 지지선언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에 나왔다. 트럼프는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브룩스의 지지가 크게 하락했음을 보여주는 여론조사를 지적했다.
최근 실시된 일련의 여론조사에서 듀란트는 공화당 예비후보 3명 중 1위로 올라섰으며, 케이티 브릿 전 앨라배마주 비즈니스위원회 CEO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2월 초 브릿이 트럼프를 만난데 이어 듀란트가 트럼프를 만나면서,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자 상위 3명을 모두 면담하게 됐다.
트럼프는 브룩스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서 그가 “깨어났다”(woke)고 주장했고, 2020년 부정선거에 제대로 초점을 맞추지 못했다며 불만을 전달했다.
듀란트는 이 기회를 제대로 포착했다. 그는 마이클 플린 장군과 지난 주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미국 제일주의 후보라고 강조하면서 선거청렴성과 2020년 대선에 관한 강력한 행동을 자신의 주요 공약에 포함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