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새로운 무역 협정을 논의하는 동시에, 앨라배마 주 대표단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출국 준비를 하고 있다.
앨라배마 주 상무부 소속 팀은 이번 주 메릴랜드 주 내셔널 하버에서 열리는 ‘SelectUSA 투자 정상회의(Investment Summit)’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미국 내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촉진하는 가장 대표적인 행사다.
외국 자본은 작년 앨라배마 주에서 발표된 7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본 투자 중 절반을 차지했다.
앨라배마 주 엘렌 맥네어(Ellen McNair) 상무장관은 “외국인 직접 투자는 앨라배마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었으며,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주의 글로벌 시장 내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FDI는 우리 주의 인력, 인프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국제 기업들이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미국과 중국이 서로 부과해 온 고율 관세를 90일간 대부분 유예하기로 합의하면서 월요일 주식 시장은 급등했다.
공동 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일부 관세를 최대 145%에서 30%로 낮추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25%에서 10%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 발표는 미국이 영국과의 무역 협정을 발표한 지 1주일 만에 나왔다.
작년 한 해 동안 앨라배마 주는 총 35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으며, 총 50개의 프로젝트에서 자동차 제조 공장, 조선소, 제재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3,7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라고 앨라배마 상무부 보고서는 전했다.
맥네어 장관은 “이러한 실적은 앨라배마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전략적으로 추구해 온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이번 출장을 함께하는 인사로는 글로벌 비즈니스 최고 책임자인 크리스티나 스팀슨(Christina Stimpson), 글로벌 비즈니스 외교 담당자 게리 월튼(Gary Walton), 선임 프로젝트 매니저 안젤라 스미스(Angela Smith), 비즈니스 개발 전문가 닉 셰이버(Nick Shaver) 등이 있다.
앨라배마 주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외국 기업들로부터 약 3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본 투자를 유치했고, 이를 통해 거의 4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겼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앨라배마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국가는 독일로, 전체 프로젝트의 17%를 차지했다. 일본과 캐나다가 각각 13%로 그 뒤를 이었고, 한국은 12%, 프랑스는 9%였다. (자료 출처: SelectUSA)
스팀슨은 “앨라배마는 국제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타깃을 정한 아웃리치, 신속한 서비스 제공, 지역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FDI 프로젝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자동차 관련 산업으로, 이 기간 동안 61개의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다. 그 외 주요 분야로는 산업 기계, 금속, 플라스틱, 화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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