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에서 열린 2025년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관련해 여성 3명이 총 37건의 투표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주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실시된 시(市) 선거 과정에서 부정 투표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는 위조 서명, 대리 투표, 허위 신청서 제출 등 복수의 선거법 위반 혐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세 피고인이 특정 후보 또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조직적으로 부재자 투표 절차를 악용했는지를 집중 수사해 왔다. 일부 혐의는 타인의 신원을 도용해 투표용지를 신청하거나, 유권자 동의 없이 투표 과정에 개입한 정황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 피고인은 수십 건에 달하는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상당한 벌금과 함께 징역형이 선고될 가능성도 있다.
앨라배마 당국은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추가 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2025년 시 선거 결과 자체를 뒤집을 수준의 대규모 조작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지역 선거의 투명성과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피고인들은 향후 법원 출석을 앞두고 있으며, 재판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