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아이비(Kay Ivey) 주지사는 오늘(22일) 앨라배마 대학과 어번 대학의 퇴역군인 학생회원들이 퇴역군인의 자살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언럭 작전(OIR: Operation Iron Ruck)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1월24일 수요일, 두 학교의 학생 베테랑들은 투스칼루사의 브라이언트-데니 스타디움에서 성황리에 출발할 예정이며, 11월27일 토요일 아이언볼(Iron Bowl)에서 어번의 조던-헤어 경기장에 도착함으로써 코스를 완주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비 주지사는 “국가로서, 우리는 군대에서 나라를 위해 봉사한 용감한 남녀들에게 지원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참전용사 자살을 예방하고 이들이 귀국한 후 이들을 지원하는 데 더 큰 중점을 둬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아이언락 작전에 나선 우리 학도용사들의 노력이 너무나 자랑스러운 이유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 군인들은 우리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면서 “앨라배마는 항상 우리의 참전용사들을 지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앨라배마대학의 슬레이드 샐먼(Slade Salmon)과 어번 대학의 클레이튼 뷰캐넌(Clayton Buchanan)이 이끄는 학생 퇴역군인단은 배낭을 메고 터스칼루사에서 어번까지 4일간 151마일의 대장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 배낭들은 학생들이 미션22, 터스키기 참전용사 보조생활센터, Three Hots and a Cot 등에 전달할 기부 물품들을 담고 있다. 품목에는 위생용품과 다양한 식품들이 포함돼 있다.
부캐넌은 “나를 포함한 많은 참전용사들이 자살로 목숨을 잃은 또 다른 참전용사나 군인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며 “하루 평균 17명의 참전용사가 자살한다. ‘아이언락 작전’과 어번과 앨라배마 학생 참전용사들의 협업을 통해 참전용사 커뮤니티가 튼튼하고 열일곱이 될 때까지 우리 형제자매를 돌보겠다는 의지를 진실로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샐몬은 “아이언락 작전은 3일 동안 퇴역군인 무리들이 길을 걷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OIR은 서로의 차이를 제쳐두고, 함께 모여, 우리보다 더 위대한 대의명분을 위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두 개의 뚜렷한 집단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151마일의 행진은 참전용사들이 민간세계에 동화되면서 끊임없이 겪는 투쟁과 어려움을 상징한다”며 “모두를 위한 우리의 메시지는 그들의 베테랑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보라는 것이다. 그들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언락 작전은 최근 앨라배마주 군인과 참전용사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의 자살 예방을 위한 도전의 파트너가 되었다. 자살 예방 캠페인은 주지사 사무실, 앨라배마 입법부, 앨라배마 보훈부, 앨라배마 정신건강부, 앨라배마 공중보건부, 앨라배마 재활서비스부, 앨라배마 주방위군 및 수많은 비영리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앨라배마주 재향군인 사무국장이자 앨라배마주 챌린지 공동대표인 켄트 데이비스(Kent Davis)는 “앨라배마주와 오번주 재향군인회가 아이언볼 주간 동안 자신들의 경쟁관계를 제쳐두고 참전군인의 자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말해준다”면서 “이 행진은 베테랑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결고리와 지원 수준을 확립합니다. 대학과 참가자 모두가 베테랑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앨라배마는 약 40만 명의 참전 용사들의 고향이다. 퇴역군인은 주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지만, 앨라배마 퇴역군인은 자살률의 18%를 차지한다.
주지사실은 “당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우울증으로 투병 중이거나 자살할 생각이 있다면, 1-800-273-8255로 보훈위기선으로 전화를 걸어 훈련된 상담사와 상담하고 즉시 이용 가능한 자료에 접속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