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3분기 차량 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자 테슬라의 주가가 8% 이상 폭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61% 폭락한 242.4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가 시장의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테슬라는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차량 판매가 34만3830대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35만8000대를 하회하는 것이다.
테슬라의 판매가 시장의 예상치에 미달한 것은 자동차 배송망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판매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피크 물류 주간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량 운송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트위터를 통해 “안정적인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분기 말 주문 폭주로 배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8% 이상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출현함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