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후반 추가시간 다시 앞서 나가는 귀한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49분 역전골을 넣었다.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왼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날 한국은 FIFA랭킹 130위인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전반 21분 정우영의 선제 헤더골로 앞서갔던 한국은 후반 초반 수비진의 난조로 2골을 허용하며 1-2로 끌려갔다.
패배 위기에 몰렸던 한국은 후반 38분 이강인의 절묘한 프리킥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공식 기록은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이었다.
계속 몰아치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현규가 받으려다 상대에게 파울을 얻어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 이어 2연속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후반 50분까지 3-2로 앞서가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