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미국 전역의 대형 유통업체와 식료품점 상당수가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조기 마감하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문을 닫는다. 다만 일부 편의점과 약국, 패스트푸드 매장은 제한적으로 영업을 이어간다.
미국 AP통신이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 영업 여부는 매장 위치와 체인 정책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확인이 권장된다.
대형 유통업체 중 월마트와 타깃은 크리스마스 당일 전면 휴무하며, 12월 26일 오전부터 정상 영업을 재개한다. 코스트코 역시 전 미국 매장이 모두 문을 닫는다. 크로거, 퍼블릭스, 트레이더 조, 홀푸드, 샘스클럽, 알디, 로우스, 홈디포, 메이시스 등도 크리스마스 당일 휴무다.
약국과 일부 체인은 예외적으로 운영된다. 월그린은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매장을 열지만 약국 운영 시간은 지점별로 다르며, 24시간 매장은 정상 운영된다. CVS는 일부 매장이 단축 영업을 실시한다.
외식과 편의점의 경우 지역 편차가 크다. 맥도날드는 상당수 매장이 영업하지만 시간은 지점별로 다르며, 스타벅스는 다수 매장이 휴무하거나 단축 운영한다. 7-Eleven과 시츠(Sheetz)는 대부분 24시간 정상 영업을 유지한다.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필수 업종 외 대부분의 매장이 닫히는 만큼, 약국·편의점 외 방문 계획이 있다면 사전 확인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앨라바마를 포함한 남부 지역 역시 전국적인 운영 정책을 따르는 경우가 많아, 지역 매장별 영업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