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북·러 정상회담이 ‘며칠 내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회담이 구체적으로 언제 열릴지는 밝히지 않은 채 “며칠 내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담 장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아직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함구했다.
유력한 회담 장소로는 극동 아무르주 우글레고르스크에 위치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거론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총비서와 푸틴 대통령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도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제8차 동방경제포럼(EEF)에서 “거기(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나만의 프로그램이 있다. 내가 거기에 가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 총비서와의 만남을 시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