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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접근 고속정 총격”…사망자 중 美시민 확인

미국 “정부 작전 아니다”…쿠바는 “무장 침입, 먼저 사격” 주장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2월 27, 2026
in 미국/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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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접근 고속정 총격”…사망자 중 美시민 확인

쿠바 해안에 접근하던 미국 출발 고속정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숨진 승선자 가운데 최소 1명이 미국 시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이 자국 정부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영국 BBC와 미국 매체 Axios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쿠바 해역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미국 시민권자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탑승자들은 미국의 합법적 영주권자로 추정되며, 이 중 1명은 미국 시민권자의 외국인 약혼자에게 발급되는 K-1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다.

쿠바 정부는 플로리다에 등록된 고속정이 쿠바 북부 카요 팔코네스 인근 1해리(약 1.8㎞) 해상까지 접근했고, 승선자들이 먼저 순찰정에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쿠바 해안경비대는 대응 사격 끝에 4명을 사살하고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선박에서는 돌격소총과 권총, 화염병 등 무기가 발견됐다고 쿠바 측은 전했다.

반면 미국 측은 선박이 도난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선주는 직원이 배를 훔쳐 갔다고 신고했으며, 해당 남성이 쿠바에 가족을 두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Marco Rubio 미 국무장관은 “이번 사건은 미국 정부의 작전이 아니다”라며 “쿠바 측 발표만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Cuba와 United States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최근 미국은 베네수엘라산 석유 공급 차단 조치를 단행했고, 쿠바는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매우 이례적”이라고 규정하며 진상 파악에 착수했다. 양국 관계가 추가로 악화될지 주목된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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