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아이언데일시에 신규 코스트코(Costco) 매장이 들어선다. 시는 29일 열린 시의회 특별회의에서 총 1억500만달러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신규 매장은 그랜츠밀로드(Grants Mill Road)와 I-459 고속도로 남서 코너, 메르세데스-벤츠 인근 부지에 15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창고형 매장과 셀프 주유소 형태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개발은 아이언데일시가 추진한 단일 사업 중 최대 규모로, 매장 운영에 따라 연간 600만800만달러의 판매세 수입과 함께 2003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임스 스튜어트 시장은 “아이언데일은 이제 고품질 개발을 유치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트코 입점 소식에 주민들은 환영의 박수를 보냈지만, 인근 거주자는 건설 소음과 트럭 운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그랜츠밀트레일 인근 18에이커 부지를 매입해 완충지대를 마련했으며, 해당 부지는 매장보다 200피트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아이언데일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후버에 이어 앨라배마주 여섯 번째 코스트코 매장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이번 유치가 향후 다른 대형 기업 유치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