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파파이스(Popeyes)의 일부 매장이 파산 여파로 잇따라 문을 닫았다.
AL.com에 따르면 파파이스 가맹사인 세일로먼(Sailormen Inc.)은 지난 1월 파산 보호(챕터11)를 신청했으며, 이에 따라 총 20개 매장이 폐점됐다.
세일로먼은 약 136개 매장을 운영해온 대형 가맹사로, 약 1억3000만 달러(약 1700억 원) 규모의 부채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 변화와 함께 운영 비용 상승,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 인건비 부담 확대 등이 경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폐점된 매장 중 17곳은 플로리다와 조지아 지역에서 이미 문을 닫았으며, 추가로 조지아 지역 3곳도 임대 계약이 해지될 예정이다.
다만 파파이스 본사는 대부분 매장은 정상 운영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파파이스 측은 “가맹사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운영 역량을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파이스는 1972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3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가맹사 문제를 넘어 외식업 전반의 비용 부담 증가와 소비 위축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