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 방안으로 논의 중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 전날 전문가 간담회를 연데 이어 22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국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회의를 주재한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여러 여건으로 판단했을 때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권고 쪽으로 돌려도 큰 무리가 없겠다는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 있었다”며 “이를 근거로 정부하고 의견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곧바로 열릴 당정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지 주목된다. 당정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회의에서 먼저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마스크 의무 해제 관련 안건을 보고 받은 뒤 자유토론에 나선다.
당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강기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와 복지위 소속 의원, 수석대변인 및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선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8일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속한 시일 내 해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회의에 참석한 정 위원장이 조속한 시일 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고, 동석한 한덕수 총리는 1월 중순쯤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해 정부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