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아이비(Kay Ivey,공화) 앨라배마 주지사가 수백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요일(16일) 주 의사당 대리석 계단에서 두 번째 주지사 임기 취임식을 거행했다.
올해 78세인 아이비 주지사는 이날 흰색 정장을 입고 군중들 앞에서 앨라배마를 자신의 고향이라고 부르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말하면서 “4년 전 이곳에 서 있는 나는 앞으로 무슨 일어날지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 모두는 앨라배마가 살기에 가장 좋은 곳이 되길 원한다. 우리는 우리의 사람들이 일하기를 원하고 우리의 아이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기를 원한다”면서 모든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는 것이 “나의 최우선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강도하고, 부모들이 그것을 성공하게 할 결정적일 요소라고 덧붙였다.
주지사는 이번 주 안에 교육 및 학습에 관한 행정위원회를 설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5세까지 모든 어린이들의 집에 무료 책을 가져다 줄 컨트리 음악의 전설인 돌리 파튼(Dolly Parton)의 상상도서관(Imagination Library)과 협력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그녀는 앞으로 2년 동안 기업 규제를 25% 줄이겠다고 약속하면서 앨라배마주가 기록적인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점을 언급했다. 또 새로운 교도소를 건설하고, 형사 사법 개혁을 시행할 것과 광대역 인터넷 접속을 6만1000 가구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비는 연방저부의 지출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고 비난하고, 팬데믹 이후 의미있고 책임감있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 후에는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퍼레이드에는 무려 59개의 학교 및 단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