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SB) 붕괴 이후 미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시노리를 높이려는 가운데 케이티 브릿(Katie Britt,공화·앨라배마) 연방상원의원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행정부의 일요일 브리핑에서 제외된 데 대해 비난했다. 그녀는 상황에 대해 답변보다는 질문이 많다고 말했다.
상원 금융기관 및 소비자 보호 소위원회 위원인 브릿은 성명에서 “사무실과 나는 금요일부터 연방 금융 규제 당국과 접촉했으며, 우리는 상황을 계속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대중은 당파성에 관계없이 완전한 투명성과 책임을 보장받아야 하며, 이 행정부가 상원 은행 위원회의 사람들을 포함한 상원 공화당원들을 일요일 밤 양원 의원 브리핑에서 제외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My office and I have been in contact with federal financial regulators since Friday, and we continue to closely monitor the situation. The public deserves full transparency and accountability without regard to partisanship.
My full statement: pic.twitter.com/lCVaPIJdWb
— Senator Katie Boyd Britt (@SenKatieBritt) March 13, 2023
지난 수요일 SVB가 증권의 상당 부분 손실을 보고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해당 예금자들은 자신의 예금을 인출하기 위해 앞다퉜다. 그로 인해 뱅크런(Bank-run: 대량예금인출사태)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개입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연방 관리들은 일요일에 SVB와 SB 붕괴가 다른 은행들에 대한 대출을 유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비상조치를 시행함으로써 개입했다. 정부는 은행 고객들에게 예금이 안전할 것이라며, FDIC가 보장해주는 구좌당 25만 달러 이상의 예금에 대해서도 보장해 주겠다고 발표했다.
브릿 의원은 “지금 우리는 대답보다 질문이 더 많다”며 “규제 당국은 왜 이것이 올 것을 예상하지 못했는가? 실리콘 밸리가 ESG에 집중하는 것이 그들의 신탁 책임에서 벗어나 그 붕괴의 원인이 되었는가? 앨라배마 주 시골 지역의 지역 은행들은 행정부의 계획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추가 자금을 마련해야 할까?”라고 물었다.
그녀는 “불행하게도, 우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참석할 시간을 내지 못한 오늘의 의원 브리핑 통화에서 이러한 긴급한 항목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궁극적으로, 은행 임원들의 잘못된 경영과 감독자들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미국 납세자들이 져서는 안 된다. 열심 일하는 가족, 소상공인, 은퇴자, 그리고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있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우리 금융 시스템의 힘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