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브릿(Katie Britt,공화·앨라배마) 연방 상원의원과 몇몇 동료 공화당 의원들이 목요일(7일) 상원 의회에서 향후 연방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을 지지했다.
“숨 쉴 자유 법안”(Freedom to Breathe Act)이라고 명명된 이 법안은 J.D. 밴스(J.D. Vance,공화·오하이오)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상원의원 만장일치 동의 하에 상원에서 심의됐으며, 반대하는 의원이 없을 경우 법안이 하원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적용된다.
그러나 이 경우 브릿은 보도자료를 통해 매사추세츠주의 에드 마키(Ed Markey,민주) 상원의원 한 명이 법안 통과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항공사, 대중교통 관계자, 공리학교 공무원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에게 서비스를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브릿 의원은 성명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엄격한 셧다운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미국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며 “학생들이 몇 년 뒤처지게 만든 엄청난 학습 손실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신 건강 악화에 이르기까지 우리 아이들이 직면한 결과를 보라, 이제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브릿 의원실의 보도자료는 메릴랜드주 실버 스프링의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교내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다시 시행한 사례를 언급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광범위한 정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고위험군은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보건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고 WSFA12뉴스는 전했다.